우리 집은 차가 두대 있는데, 하나는 올란도(2012-디젤)이고, 하나는 올 뉴 스파크(2019)다. 그리고 주택을 살기 때문에 차들이 늘 외부에 노출되어있다. 올 겨울 유난히 추웠고, 눈도 많이 왔었다. 늘 강추위가 시작되면 나는 차들 시동 관리에 좀 번거롭다. 이럴 때는 밤 10시쯤에 잠시 시동을 걸어주고 꺼주곤 한다. 그래도 추위가 심한 다음 날에 가끔 시동이 안 걸릴 때가 있다. 다행히 차가 두대이기 때문에 두 차를 점프선으로 연결해서 시동을 걸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샤오미 점프스타터 70 mai를 구매했다! 지금은 쿠팡에서 약5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해외 배송이므로 배송시간 약 2주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제품 구성
박스가 약간 찌그러졌지만 내용물에는 문제가 없었다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잇는 파우치 안에 본체와 부속품이 한 번에 들어있다.
본체, 자량 연결을 위한 점프선, 충전용 USB 케이블, 파우치로 구성되어있다.
차량 연결용 점프 케이블-모듈에는 단순히 선으로만 연결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이 중간 모듈이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RED, GREEN LED를 통해 연결 시 배터리의 상태도 알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용법도 영문으로 간략히 적혀어서 급할 때 따로 설명서를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다.
1. 빨간선(+)를 배터리의 (+) 극에 연결한다.
2. 검정선(-)를 배터리의 (-) 극에 연결한다.
3. 녹색불이 켜지면 시동을 건다.
4. 비프음과 함께 빨간불이 켜지면 반대로 연결된 것이므로 다시 올바르게 연결한다.
5. 녹색불이 깜빡이면 BOOST 버튼을 누르고 시동을 건다.
6.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연결이 정확히 되었는지 확인하고, "BOOST"를 누른다.
본체 상단에는 (왼쪽부터) 전원 버튼, 일반 USB 단자 , C타입 USB 단자, 라이트가 있다.
좌측의 전원 버튼으로 라이트를 켤 수 있습니다. 라이트의 밝기가 상당히 밝다. 차 안에서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게대가 전원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SOS 신호로 라이트가 점멸, 조난 신호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
https://link.coupang.com/a/JNntO
실전 사용 1 - 올란도 2.0 디젤
겨우내 언제 차가 방전되나 기다렸다.
실제 사용시에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너무 춥고 차를 빨리 움직이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사용에 실패했다.
그 이유는 베터리가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시동 걸기를 계속 반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강추위가 왔을때 시동 걸기에 실패했다면, 시동 걸기를 반복하여 배터리 전류량을 더 떨어뜨리지 말고
가급적 바로 점프 스타터를 연결해서 시동을 걸어야 한다.
베터리 전류가 부족하면 녹색 불빛이 점멸한다. 이때 "Boost"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약 30초 동안 강하게 전류를 내보낸다. 이때 시동을 걸어보자. 그래도 시동이 안 걸린다면 다시 "Boost" 버튼을 누르고 30초 동안 충전한다. 이 충전 과정을 3~4회 반복한다. 아마 고배기량 차량 같은 경우 배터리 크기도 크기 때문에 중전 시간도 더 걸릴 것이므로 반복 횟수도 늘어날 것이다.
만약 녹색 점멸이 끝나고 녹색 불빛으로 바뀌면 시동을 걸자. 즉 충전을 반복해서 조금이라도 충전량을 늘린 상태로 만들어서 시동을 거는 것이다.
실전 사용 2 - 올뉴스파크
비교적 최근에 구매한 차이기에 웬만해서는 방전이 되지 않지만 최근 딱 한번 방전이 되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올란도에서의 실패 경험을 떠올려 시동걸기를 반복하지 않았고, 바로 점프 스타터를 연결했다.
그 결과 시원하게 시동이 걸렸고, 문제없이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마치며...
주택 살며 실외 주차를 통해 매년 강추위가 오면 늘 아침에 방전이 될까 봐 노심초사했었다. 그러나 이젠 시동이 안 걸리면 바로 트렁크에서 70 mai 점프 스타터를 꺼내면 된다. 그리고 차량 운행하며 그럴 일은 별로 없겠지만 긴급하게 별도의 전원이 필요할 때 대용량 보조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섰을 때 후미 경 고용 또는 이동 시 라이트로 활용이 가능하겠다. 게다가 배터리의 상태까지 점검이 가능다.
나는 차량이 두대가 있어서 일반 점프선으로도 차 두대를 연결해도 된다. 하지만 왕복 2차로 또는 좁디좁은 주택 주차장 내에서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때 아주 간편하게 70 mai 점프 스타터를 사용해서 시동을 걸자!
멀쩡한 배터리 갈지 말고, 강추위에 긴급출동 1~2시간 기다리지 말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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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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