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과 함께한 15년!!

22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지난 11월에 컴패션에서 보내온 뜻깊은 선물을 기록하고자 한다.

컴패션에서 후원 및 결연 15년을 맞아 예쁜 인형과 기념패?를 보내왔다.

아이들이 서로 갖겠다고 탐내고 있지만 인형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아직도 뜯어보지 못하고 그저 구경만 하고 있다.

무려 15년이나 후원을 했다니 참 놀라운 일이다. 시간이 참 무심히게도 빨리 가버렸다. 2007년 사회 초년생 시기에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명 받아 나도 후원에 동참하게 된것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결연 시작 당시의 후원 어린이의 사진이다. 후원 어린이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고, 결연을 맺고 서로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귀여웠던 꼬마 아이가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고 경찰을 목표로 공부중이라고 한다.

아주 가끔이라도 생판 몰랐던 아이의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직접 전달은 아닐지라도- 후원을 통해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보내는 매우 귀한 경험을 했다.

물론 매달 이뤄지는 후원이 그저 습관이 되기도 했지만, 모르고 시간이 흘러가기도했지만... 뭐 어때? 아주 가끔이라도 아이의 마음에 꺼지지 않는 따뜻한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기회가 되면 컴패션에 전화해서 결연 아동이 성인이 된 이후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물어봐야겠다. 부디 에드윈이 온전히 꿈을 이루고 자립을 할때까지 컴패션 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컴패션 후원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선행을 한다는 거창한 말 보다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는 한 아이의 삶을 응원하며 기도하는 멋진 일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컴패션과 함께 15년을 보낸것. 인생의 큰 보람이다.

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컴패션은 현재 전세계 27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후원하여 자립이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입니다.

www.compas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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